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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피탕 다신 안 먹어
    일상 2020. 7. 4. 02:30

     

    아무데나 김치 갖다붙이는 괴식들 좋아한다. 아무 국물라면에 김치 넣는 것도 좋고, 김치 버거? 샌드위치? 뭐 이런 것들도 좋아한 편인데 다 곧 사라지더라(..)

    김치 주스ㅋ라느니 김치 케이크 어디서 개발한다길래 은밀히(?) 궁금해하기도 했다. 시판 안 됨.

     

    요즘 김피탕이 살짝 뜬다던가 그러길래. 근데 내가 택한 가게가 별로라 그런지 모르겠으나 취향 아니네. 두번은 안 먹을 것 같다!

     

    김치는 아니지만 파맛 첵스도 궁금하다. 꼭 한 번 사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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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토 준지의 단편? 중편? 중 길 없는 거리??라는 만화가 있었는데. 기괴한 상상력으로 프라이버시를 다룬다.

    주인공의 이모는 사생활이 사라져버린 동네에서 버티기 위해 스스로 프라이버시를 버린 걸로 나왔나 그런데. 이제 와서는 이모의 선택도 일리 있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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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아니 젭젭이 그림이 나름 단시간에 생각보단 조용한..인기?
    ...그것도 이런저런 이유로 젭젭 같은 캐릭터 안 좋아할 줄 알았던 텀블러인데? 외부에서 하는 평들만 듣고 획일적인 이미지로 선입견을 갖는 것 좋지 않구나 싶다. 너무 방어적인 생각이나 미리 몸사리는 행동 등.

    특히 그림 그리려면-그걸 위해서라도. 하등 도움이 안 되는 태도는 맞다고 생각한다.

    이래서 안 그릴 거고, 저래서 피할 거고 안 볼 거고, 이러니까 저기엔 올릴 수 없고, 등등등...하다 보면 이건 그림만 아니라 진짜 세상 뭐 할 수 있는 거 하나도 없고, 나만 할 줄 아는 거 없어지는 것도 사실. 

    물론 (외국인인) 내게서 그림 외의 어떤 심오한 소통이나 행동까진 기대하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소문은 각종 이슈로 트집잡고 꽤 극성이라지만 하찮은 내겐 아무도 안 그러..ㅋㅋ)

    때론 그냥 그런 거리감도 나쁘진 않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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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단순한 것들- 테스트 결과 정도도 익명 아니면 밝힐 수 없다는 경우도 보이는데
    그런 동시에 시장판 같은 곳에다가도 자신의 많은 것들을 털어놓는 분위기도 존재하지만.

    너무 극단적으로만 아니라면... 언제나 후자를 더 좋아했고 궁극적으론 더 이상적이라고 생각했었다-서로 더 솔직해지고 더 잘 안다면. 다양한 모습들을 조금은 더 존중하는 분위기로 갈 가능성도 높지 않을까 했었으니까? 그런 게 아마 진정 가장 많은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방향일 거라고??..

    그런데 아마 앞으로도 세상이 그렇게 가진 않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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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마음가면인가 하는 책에서

    자신은 (강해 보이는) 가면을 쓰고 있어야 안심되고 그게 옳다 여기면서- 정작 타인의 가면을 감지하는 순간 단절된 기분과 좌절감을 느낀다는 게 이상하지 않냐? 뭐 그러던 대목이 생각난다.

    그 무슨 이기심이며 내로남불인가 싶지만 정말로 그렇지 세상ㅎㅎ 인간이기 이전에 생명체의 본능이라?

     

    맞다, 티스토리는 글 접을 수 있었지! 까먹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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