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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가 엄청 쏟아지더니
    기타 2020. 5. 18. 20:47

    천둥번개까지 요란하다가 순식간에 잠잠해졌다.

    그럴 때 집안에 있으면 참을 수 없이 아늑. 혹시 동굴에 살던 조상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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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툰도 드라마도 전에 들어봤었지만 '타인은 지옥이다'

    넷플릭스에 올라왔길래 H랑 몇화 봤다. 

     

    어떻게 된 게 그래도 주인공이 절대적으로 괜찮게 생각하거나,

    좋아한다고 묘사되는 인간이 뭐 한명도 없어. 적어도 아직까진.

     

    특히! 어디서든 상사들이 모조리 좀 썩었거나 안일하거나 옹졸하게 등장하는데

    이게 은연중 작가나 제작진 마인드가 아니라면, 시대 분위기 반영인가 싶기도 하다.

    좀 더 봐야 알겠지만 그래 타인은 지옥이네;

     

    *
    스샷 옮기기가 귀찮아서 또 사소한 게 너무 쌓여서, 조용히 간간 플레이만 했던 동숲

     

    마침내 저 2달 전 무인도에 함께 이주했다던 초기 동물 둘 이사를 가게 되고.

    그리고 이제서야 돈을 갚고(..) 마지막 지하실까지 증축 완료

     

    인제 슬슬 컨텐츠 다 소모했다, 할 거 다 해봐서 게임 접는다, 시들하단 사람도 있는데

    아 나도, 갖고픈 템 때문에 딱 한달만 시간 돌려보고 싶은데 그냥 참는다;

     

    사는 게 이렇게- 어쨌든 시간 투자한 만큼 대충 확실하면 얼마나 좋을까!!ㅋㅋㅋ

     

    *
    아무튼 그림을 그려야 함. 그래야 나는 평화롭다; 늘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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