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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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만한 최신 짤 하나 없는 거그림 2020. 10. 13. 05:15
보소 그런데 하얗게 불태웠다는 그런 상황 좋더라(?) 그래 최선을 다해본 거잖아. 결과야 어떻든 때론 그걸로 됐다, 족하다는 그런 마음도 필요하지. 더보기 + 참 신기하게도 언제나 살아진다. 아니, 우울한 의미로가 아니라 내겐 꽤 괜찮다 올해도, 연말까지는 월급 생활, 필요 이상 조마조마가 취미인(?) 내 마음이 편-안하게 되었다. 그 외에도 이것저것. 감사합니다 이 세상ㅋㅋㅋ 뭐든 열심히 하고 좀 더 바빠질게요 + 팬아트도, 많이는 아니라도 이 정도 오래 꾸준히 하니 나름의 소소한 보람이 느껴지고, 나에게는- 그리고 어쩌면 최소 저런 몇 사람에게는- 그것들이 의미가 있을 그런 순간들이 생긴다. 으악ㅋㅋ 너무 귀엽고 고마웠다. + 동숲. 뒤늦게 유명한 꿈번지들 몇 가봤는데 우와- 특히 그 중 하나는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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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602그림 2020. 9. 6. 16:08
이것은 팬그림. 늘 신기한 게 예전엔 이런 걸 내가 언제 해보겠? 싶은 것들을 결국 한다는 거다(..) --- 일... 다 칭찬받았다 후후 ㅠㅠ 전부 안해본 거라 두려웠는데 어설퍼도 열심히 해보자 더보기 _ 라이브 애니 들어간 파일 전달받아 봤었는데-처음이다. 그 게임 안하는 한 볼 수 없거나 게임 안 나오고 접힌 경우도 많았으니ㅋ 도중에 보여주는 일은 드문데- 이건 또 예전에 모델링들 나온 거 본 거랑은 다른 감동이 모델링은 피규어 만들어진 기분이라면(?) 이건 진짜로 내 그림 자체가 움직이는 거니까 소장..하겠습니다(?) _ 그리고 분위기가 좋으니 좀 늦어져도 괜찮다는 다른 담당님 말씀에도 으악 물론 진짜로 그런 칭찬에 맘 놓고 퍼지면 안될 것이다. (과거에는 그랬던 적들도 있다..) _ 꽤 오랫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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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기타 2020. 8. 14. 17:31
키다리 아저씨- 리디에서 저렴 대여되길래 읽는데 어째 삽화들-주디의 그림들이 다 예전에 봤다는 기억이 있다? 이미 언젠가 다 읽었는데 까먹고 있었던 것일까; + 그래도 어떻게 계속해서 할 일이 있다는 사실에 세상에 감사(?) 올해 하반기는 공부도 할 거임. 오늘 본 영화: 벌새. 다만 보여주지 않는 것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으면서 알게 해야 합니다. 인용 출처 링크:무엇을 보여주지 않을 것인가평범과 탁월의 차이 | 단언컨대 회사 내에서 보고서를 쓸 때도 커머스 운영을 할 때도 영업을 하러 다닐 때도 가장 중요한 질문 중 하나는 '무엇을 보여주지 않을 것인가'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brun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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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가일상 2020. 7. 27. 15:02
좋다. 이제는 결국 하나 사용하고 있지만...딱 받고는 귀엽. 왠지 아까워서 한참동안 쓰지 못했던! 소장하고 싶었던(?) 그 사람이 직접 떴다던 아크릴 수세미들. 좀 지난 사진 둘러보다가 생각났다. 진짜 웬만한 집안일은 제대로 못하지만(싫어하기도 하지만ㅋㅋ) 좋아하는 부분도 있긴 한데 바로, 설거지를 해치우는 순간이다. 까슬거리고 몽실한 수세미에 세제를 뿌리고 주물거려 하얀 거품을 내고- 아니 이렇게 친환경적이지 못해서야ㅎ?- 그리고 잔뜩 거품이 인 수세미로 식기에 남은 더러움을 문질러 밀어내면. 흰색 그릇들은 제 색을 되찾고. 주로 따뜻한 물을 튼다. 조금 뜨거울 때도 있는 물줄기가 손에 닿는 감각. 기름기 쏙 빠져 뽀득거리는 접시나 그릇 가장자리들. 왠지 둔해지는 느낌이라 고무장갑은 별로 좋아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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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피탕 다신 안 먹어일상 2020. 7. 4. 02:30
아무데나 김치 갖다붙이는 괴식들 좋아한다. 아무 국물라면에 김치 넣는 것도 좋고, 김치 버거? 샌드위치? 뭐 이런 것들도 좋아한 편인데 다 곧 사라지더라(..) 김치 주스ㅋ라느니 김치 케이크 어디서 개발한다길래 은밀히(?) 궁금해하기도 했다. 시판 안 됨. 요즘 김피탕이 살짝 뜬다던가 그러길래. 근데 내가 택한 가게가 별로라 그런지 모르겠으나 취향 아니네. 두번은 안 먹을 것 같다! 김치는 아니지만 파맛 첵스도 궁금하다. 꼭 한 번 사볼 예정. 더보기 # 이토 준지의 단편? 중편? 중 길 없는 거리??라는 만화가 있었는데. 기괴한 상상력으로 프라이버시를 다룬다. 주인공의 이모는 사생활이 사라져버린 동네에서 버티기 위해 스스로 프라이버시를 버린 걸로 나왔나 그런데. 이제 와서는 이모의 선택도 일리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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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9취향 2020. 4. 19. 22:03
링크- 소셜 네트웍이 가진 어둠의 심리학 "도덕적 관종들은 '상대에게 도덕적 비난을 퍼붓고, 조리돌림(public shaming)을 하며, 자신의 감정을 과장하고, 자신에게 동의하지 않는 이들은 명백하게 틀렸다'고 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일대학교의 심리학자 몰리 크라켓은 분노한 군중의 일원이 되는 것을 막는 정상적인 힘, 곧 냉정함을 되찾고 자신을 반성하는 능력과 조롱거리가 된 이에게 공감을 느끼는 능력이 사라지는 상황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 상황이란 바로 상대의 얼굴을 볼 수 없을 때, 그리고 하루에 몇 번씩 그 분노의 글에 공개적으로 “좋아요”를 눌러 자신의 편을 들어 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입니다." 동네 샵 예약 취소분 하나 사서 뜯어보니! 제시카는 지난 시리즈부터 원하던 동물 중 하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