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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602그림 2020. 9. 6. 16:08
이것은 팬그림. 늘 신기한 게 예전엔 이런 걸 내가 언제 해보겠? 싶은 것들을 결국 한다는 거다(..) --- 일... 다 칭찬받았다 후후 ㅠㅠ 전부 안해본 거라 두려웠는데 어설퍼도 열심히 해보자 더보기 _ 라이브 애니 들어간 파일 전달받아 봤었는데-처음이다. 그 게임 안하는 한 볼 수 없거나 게임 안 나오고 접힌 경우도 많았으니ㅋ 도중에 보여주는 일은 드문데- 이건 또 예전에 모델링들 나온 거 본 거랑은 다른 감동이 모델링은 피규어 만들어진 기분이라면(?) 이건 진짜로 내 그림 자체가 움직이는 거니까 소장..하겠습니다(?) _ 그리고 분위기가 좋으니 좀 늦어져도 괜찮다는 다른 담당님 말씀에도 으악 물론 진짜로 그런 칭찬에 맘 놓고 퍼지면 안될 것이다. (과거에는 그랬던 적들도 있다..) _ 꽤 오랫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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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그림 2020. 9. 2. 14:21
짧은 한국의 가을이 온다! 급하다니, 일단 어느 정도 손 안댄 부분 없을 정도로만..딴 거는 어쩌ㅈ 그림에 대해: 요즘(여전히)개선하면 좋을 점? 1. 크게 그릴수록 유리하다 가로 1만 정도가 흔해지고 있다고. 선정리도 확대해서 파지 말기2. 부분보다 전체를 봤을 때 분위기 괜찮은 게 중요3. '늘 하던 게 그런 게 아니라서...' 식의 생각 하지 말자. 용감해지기.4. 자기 검열보다 자기 어필 < 이거 어느 인터뷰에서 읽은 후 아직도 생각하고 있다.5. 그래 겸손, 좋고 옳지. 다 좋지만 내가 먼저 사랑해야지!6. 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이 보는 것도 중요해. 관찰하기. 6-2. 팬아트도 관찰 면에선 얻는 게 있다...무엇보다 자발적이고;ㅋㅋ그렇지만 주객전도는 안돼(.....)7. 그림은 자전거나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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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그 08240507그림 2020. 8. 24. 05:03
테넷을 보았다. 신선하긴 한데-아니 어디서 저런 장면들 볼 수 있겠어. 그런데 치밀하고 차가운 세계 속에서 스토리는 감정을 좀 많이 무시한다는 느낌? 동시에 인물들 설정이 굉장히 보수/전형적이기도 해서 이게 감독님 취향인갑다.......인셉션-아무튼 가족에 집착, 인터스텔라-뜬금없는 순간에 갑자기 사랑을 믿겠다며 강조하던 그 대사 아직도 기억함;;트와일라잇 아저씨 캐릭터는 그럼에도 매력 있었다 생각. 모동숲 얘기: 드디어 차둘이!! 작업 레이어들에 마구 그린 그림들. 안하던 일 하니까 헤매느라 그랬나봐. + 아무튼 너무 안 그리는 것 같아서 갑자기 그렸었다- 근데 이건 너무 정체불명임.. 음 저런 속옷이 사진 외에 떡하니 정면샷이 좀처럼 드문 이유가 있는 거 같기도(?) Woodchild- Run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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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기타 2020. 8. 14. 17:31
키다리 아저씨- 리디에서 저렴 대여되길래 읽는데 어째 삽화들-주디의 그림들이 다 예전에 봤다는 기억이 있다? 이미 언젠가 다 읽었는데 까먹고 있었던 것일까; + 그래도 어떻게 계속해서 할 일이 있다는 사실에 세상에 감사(?) 올해 하반기는 공부도 할 거임. 오늘 본 영화: 벌새. 다만 보여주지 않는 것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으면서 알게 해야 합니다. 인용 출처 링크:무엇을 보여주지 않을 것인가평범과 탁월의 차이 | 단언컨대 회사 내에서 보고서를 쓸 때도 커머스 운영을 할 때도 영업을 하러 다닐 때도 가장 중요한 질문 중 하나는 '무엇을 보여주지 않을 것인가'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brun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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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취향 2020. 8. 12. 14:54
_ 완성했다고 한다. 사실 덕질로써의 가치를 감안하더라도 나는 저거 좀 비싼 편이라고 생각했지만. 존중한다..! _ 이런 거. 진짜 있는 거 맞아? 묘하게 갖고 싶다...ㅋㅋㅋㅋㅋㅋ라고만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실재하는 브랜드(?)는 맞다. 원래 이상한 컨셉. 그리고 심지어 인기도 많은 듯...토이/피규어들 대부분 품절 상태. Obvious Plant Store The Obvious Plant store sells funny books and other humor products. obvious-plant.myshopify.com _ 아무튼 이미지 찾으면 모으고 있다(..) 그림체 자체나 캐릭터 비례는 좀 내 취향이 아닐 수도 있지만 역시 배울 점 있고 인게임 일러스트들 보면 느낌 조흠..예전이라면 작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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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가일상 2020. 7. 27. 15:02
좋다. 이제는 결국 하나 사용하고 있지만...딱 받고는 귀엽. 왠지 아까워서 한참동안 쓰지 못했던! 소장하고 싶었던(?) 그 사람이 직접 떴다던 아크릴 수세미들. 좀 지난 사진 둘러보다가 생각났다. 진짜 웬만한 집안일은 제대로 못하지만(싫어하기도 하지만ㅋㅋ) 좋아하는 부분도 있긴 한데 바로, 설거지를 해치우는 순간이다. 까슬거리고 몽실한 수세미에 세제를 뿌리고 주물거려 하얀 거품을 내고- 아니 이렇게 친환경적이지 못해서야ㅎ?- 그리고 잔뜩 거품이 인 수세미로 식기에 남은 더러움을 문질러 밀어내면. 흰색 그릇들은 제 색을 되찾고. 주로 따뜻한 물을 튼다. 조금 뜨거울 때도 있는 물줄기가 손에 닿는 감각. 기름기 쏙 빠져 뽀득거리는 접시나 그릇 가장자리들. 왠지 둔해지는 느낌이라 고무장갑은 별로 좋아하지 않..